전주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담 병상 확보

전주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담 병상 확보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대자인병원, 15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진료

기사승인 2021-12-15 15:32:18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대자인병원을 재택치료 환자 진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자인병원은 이날부터 재택치료 환자 치료를 위해 중증 38병상, 준중증 28병상, 중등증 72병상 등 총 138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그간 재택치료를 하다 경증 환자가 발생하면 남원의료원까지 가야했지만 대자인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전주에서 재택치료 도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게 됐다. 현재 전주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150명을 넘어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대자인병원을 방문해 재택치료자 전담 병상을 둘러보고,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시는 재택치료자를 위한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지역의사회와 협력해 재택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하고 재택치료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꼭 선제검사를 받고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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