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새해 임인년(壬寅年) 군정 운영을 위한 화두로 ‘여민유지(與民由志)’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맹자(孟子)의 ‘등문공(滕文公)’ 편에서 유래한 여민유지는“대장부가 뜻을 얻으면 민의를 중시하고 백성과 함께 대도(大道)와 대의(大義)를 실천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의미로,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받들어 새해 군정을 펼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인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뜻을 받들어 수소경제와 공동체 문화로 미래 자족도시 완주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6년 사자성어로 집사광익(集思廣益), 2017년에는 광휘일신(光輝日新), 2018년에는 동심동덕(同心同德), 2019년에는 유지사성(有志事成), 2020년에는 일진월보(日進月步), 2021년에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각각 선정해 군정운영의 방향을 잡아왔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