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경상국립대, '지역사회 발전 지역인재 양성' 협약 체결 [교육소식]

경남교육청-경상국립대, '지역사회 발전 지역인재 양성' 협약 체결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1-12-21 18:00:02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교육청과 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협업해 경남이 필요한 인재를 경남에서 길러내는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경상국립대의 제안으로 실무부서 간 협의를 거쳐 협업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인재 양성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협업 위원회 구성·운영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과 교육청이 각각 추진 중인 미래교육 사업 공유 협업 △고교-대학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인력 공유 협업 △경남지역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대학-교육청 교육 자원 공유 협업 등이다. 


양 기관은 내년 1월 제1회 협업 위원회를 개최해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연수, 미래교육 인재 역량 증진 프로그램 운영, 고교학점제 지원 및 연계 기반 구축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의 인재를 지역에서 기르는 교육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상국립대학교와 경남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위한 가치와 방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나눔으로써 경남을 발전시킬 인재를 함께 길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교육환경과 교육체제를 학생 맞춤형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미래교육을 위한 선도시설을 공유하고 고교 학점제 인프라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 1년'…경남 교직원 93.2% 필요성 공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성과와 2년차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무엇이든 요청하세요, 전 지역에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있습니다’는 걸개말로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3가지 유형의 업무지원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해결형은 학교통합지원콜센터 운영, 학교 및 학생 위기상황에 긴급지원하는 바로지원팀 운영이다. 


업무경감형은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업무지원, 학교폭력 및 Wee센터 운영,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내 체육·학예행사 지원, 계약제교원 채용관리 지원, 교직원 필수연수 지원, 학교시설유지·보수 지원이다. 

지역맞춤형은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내 지역 꼭 맞춤형 지원이다. 

지난해 6개 교육지원청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을 학교통합지원센터는 8개 시지역은 과단위의 학교통합지원센터(2~4담당)를 운영하고 군지역은 교육지원과에 학교교육지원센터담당 혹은 행정지원과에 행정지원담당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범운영부터 교육활동지원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4만6330건, 월 평균 5790건 학교를 지원했으며 3월 대비 지원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도내 교직원 8062명이 참여한 학교통합지원센터 인식 및 만족도 조사에서 93.2%가 학교업무지원을 위한 학교통합지원센터 전 지역 구축 및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내용에 대해 83.1%가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원업무경감(29%), 예산절감 및 행정업무경감(28.5%)이 가장 도움이 됐고 학교통합지원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영역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지원청별 지역맞춤형 사업에 대해서는 △학생 체험학습 및 교직원 체험·역량강화 연수 지원 △행정실의 문서·물품 배송 및 학교시설지원 △학교발주 공사 설계용역 및 기간제교원 호봉획정 지원 등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통합지원센터 1년간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2년차 운영 주요 방향은 △더 빠르고 더 두터운 지원을 위해 학교통합지원포털 구축·운영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활동지원 내실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센터별 지역맞춤형 지원 강화다. 

내년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학교 내 교무행정팀과 연계를 강화해 학교 업무지원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어 선생님들이 아이들 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43회 경남교육상 시상식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본청 강당에서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제43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윤성미·이병희 도의원, 수상자 소속 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교직단체와 경남교육삼락회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수상자 6명은 각 분야에서 교육환경 개선, 지역발전,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했다.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은 기업 이윤 나눔으로 청소년 인재 육성에 기여했으며, 빈재민 명진전력 대표이사는 장학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지역의 학생을 후원했다. 

서종범 학교법인 밀성학원 이사장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의 학생을 도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으며, 김창일 양산고등학교 장학후원회 회장은 원도심의 어려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후원회 창설과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했다. 

정명규 전 진주교육장은 진주교육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에, 이훈 전 경남교육청 행정국장은 유치원과 학원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각급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경남교육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일반인 가운데 학교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에 탁월한 공적을 세워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해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1997년 시작돼 올해까지 2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남교육청, 초등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 제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학년도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 ‘아이좋아! 행복한 학교로 함께 가요’를 개발해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학부모의 학교교육 이해와 학교생활 안내를 위해 매년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보급해 왔다. 

2022학년도에 초등학교 신입생 수에 맞춰 총 3만5700부를 제작해 예비소집일에 맞춰 배부할 수 있게 했다. 


주요 내용은 △1부 ‘준비해요 자녀의 첫 입학’에서는 신입생 예비소집, 취학아동 예방접종, 자녀의 생활습관, 학부모의 역할, 입학 전 준비물, 입학식 △2부 ‘알아봐요! 1학년 학교생활’에서는 1학년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 평가, 출결상황, 교외체험학습, 초등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지켜줘요! 안전한 배움터’에서는 등·하굣길, 학교생활 규칙, 학교폭력 예방, 학교안전사고 보상제도, 학생건강 관리, 아동 학대 예방, 아동 유괴 예방, 아동 성폭력 예방 △4부 ‘함께 해요! 행복한 교육공동체’에서는 학생·학부모 상담, 학부모서비스, 학부모 참여 활동, 학생체험기관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으로 ‘학교생활 Q&A와 유용한 교육 참고사이트’에 대한 안내를 담았다.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 및 상세한 안내가 수록된 2022학년도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 책자 보급으로 예비 학부모와 신입생에게 입학과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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