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서대구요금소~금호분기점 차로 확장···17→82km/h

상습정체 서대구요금소~금호분기점 차로 확장···17→82km/h

기사승인 2021-12-22 09:31:43
금호대교 구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1.12.22
한국도로공사는 상습 정체 구간인 금호분기점 연결로(1.1㎞)와 금호대교 병목구간(0.5㎞)의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몰려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곳으로 특히,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때문에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이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약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호분기점 연결로 구간에 1개차로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금호대교의 중앙선 방면과 경부선 방면 사이의 중간 분리대를 철거해 경부선 방면 3차로를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준공 후 드론을 활용한 통행속도 분석 결과, 출근시간 통행속도는 17㎞/h에서 82㎞/h로 증가해 해당 구간의 정체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금호대교 경부선 방면 차로 확장공사를 신규 교량을 설치하는 대신 기존의 중간 분리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약 50억 원의 사업비 점감과 공기를 3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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