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내 최초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 ‘체육복’ 무상 지원

정읍시, 도내 최초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 ‘체육복’ 무상 지원

중·고교 신입생 1700여명 혜택, 학부모 교육비 부담 줄어

기사승인 2021-12-22 14:26:12

정읍시가 내년부터 전북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년부터 중·고교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7만원의 체육복 구입비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체육복 지원 사업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정읍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17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2학년도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으로 내년 2월 해당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학기 중 다른 지역에서 전학 오는 학생도 포함된다. 다만, 학력 인정 평생 교육 시설과 다른 지자체 또는 기관 등에서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받은 학생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조기 정착과 사회 초년생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과 구직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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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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