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는 23일 오후 한국의 집에서 ‘2021년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스토리 공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9년 12월 19일에 전국 최초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선언했다.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가 지역공동체의 문제이며, 청년의 미래가 곧 지역의 미래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청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는 사회적 협약이다.
올해 공유회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준수해 50명 미만의 행사로 준비해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생중계)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는 ‘청년과 함께 이야기를, 청년과 함께 춤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2부로 열린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가 청년과 함께한 다양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협업 스토리를 민·청·관·언 4개 주제로 나눠 발표한다.
2부에서는 ‘대구형 청년보장제’의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에 참여해 스스로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가고 있는 대구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자리와 청년음악가들의 작은 공연을 마련했다.
또 행사 참가자들의 염원을 모아 5년 후 청년들의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대구 청년을 대표해 조영태 청년정책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하는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벌인다. 타임캡슐은 ’26년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스토리 공유회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청년희망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협업문화가 지역사회 전 영역에 정착돼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변화와 더 큰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