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반월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보행’

전주 반월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보행’

총사업비 2억 8000만원 들여 1차로형 회전교차로 개선

기사승인 2021-12-23 12:13:59
반월삼거리 회전교차로 위치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교차로가 Y자형 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새롭게 개선됐다. 주변에는 차량의 감속 운행을 유도할 수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단절됐던 보도를 연결해 보행 안전이 강화됐다.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총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들여 추진해왔던 반월삼거리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구조로 돼 있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데다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구조개선이 요구돼왔다.

이에 시는 고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경 15m의 1차로형 회전교차로를 만들고, 진입 구간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감속을 유도했다. 교차로 부근 단절됐던 보도를 인근 아파트까지 연결하고 가로등 9개를 설치하는 등 보행 안전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주변에는 강우 시 물이 고이지 않도록 구배(기울기)를 잡아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반월삼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정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감속운행으로 보행자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내년에도 사거리길-지행단길 교차구간인 호성동2가 18-3번지 일원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