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방역 비상

문경시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방역 비상

기사승인 2021-12-25 19:48:37
자료사진. (쿠키뉴스 DB) 2021.12.25
경북 문경시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감염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카타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부부(남 60대, 여 50대)가 2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질병관리청 유전체 분석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부부는 지난 11일 입국 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이후 자택에서 10일간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0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카타르에서 20일가량 머물다 귀국했으며, 입국 당시 자차를 이용해 거주지(단독주택)로 이동,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미크론 전염력이 델타보다 강하다는 여러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현재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25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환자는 해외유입 42명, 국내감염 39명 등 총 81명으로  하루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다 발생이며,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43명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에 오미크론 변이가 첫 발생해 향후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방역조치 강화 및 중증화와 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한 백신 추가접종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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