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제시하는 기준의 목적과 핵심가치에 모두 충족하는가 하면 대학 교육의 질 개선과 책무성 증진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나섬학교와 상지나눔, 지역사회서비스사업단 운영 등 사회봉사 활동 실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데다 학생들의 창의적 인성 개발과 강화를 위한 ‘행복한 수요일’ 운영, 대학의 교육목표와 지향을 잘 드러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 자질과 태도를 강화한 점이 성공 사례로 뽑혔다.
또 올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을 비롯해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1유형 및 3유형 선정(2019~2021년),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 선정(2017~2021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선정, 코이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 선정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은 대학운영 전반과 교육 활동 구성을 위한 핵심 기준인 ▲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 교육과정 ▲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 학생 ▲ 교직원 등 6개 기준, 13개 세부기준, 30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인증을 받지 못하는 대학은 교육부가 시행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이번 인증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의 자격을 이어나가는 한편 정부, 사회, 교육수요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차호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학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체제의 전환과 함께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립하고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새로운 백 년을 위한 힘찬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관평가 인증 결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 관리를 통해 직업교육의 내실과 차별화를 갖춘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