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위도(식도, 상·하왕등도 포함)를 방문하는 전북도민과 다른 지역민에게도 여객선 운임을 50% 지원한다.
여객선 운임지원은 KSA(한국해운조합)의 전산매표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4월 이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부안군이 70%, 전북도가 30%를 부담한다.
이에 따라 격포에서 위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의 경우 기존 8300원에서 455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이용료와 차량운임은 지원에서 제외되고,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인 할인 등 할인을 받는 경우 중복할인이 불가, 여객선 이용 시 할인율이 높은 쪽으로 운임가격을 책정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객운임 부담이 줄어 위도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도의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