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30일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의 두 배를 상회하는 모금액이 모여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일부터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정읍시에는 목표액(3억 5500만원)의 1.9배에 달하는 6억 7500만원이 모금됐다.
시청 본관 출입구에 현재 모금액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비율을 온도(℃)로 표현해 현재 19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목표액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과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된다.
캠페인 모금 참여는 정읍시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도내 언론사,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접수하면 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부 행렬에 함께 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부 릴레이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