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군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장학재단 설립 이후 올해 역대 최고금액인 2억 9200만원이 기탁됐다.
31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2억 92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고, 민선 7기 출범 이후로는 8억원 넘는 금액이 기탁됐다.
이는 1998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장학기금 조성 총액 8억 7000만원의 92%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매월 자동이체로 기부에 동참하는 군민과 공무원들도 늘었다.
이를 통해 올해는 다자녀가정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등이 신설됐다. 모두 4개 분야(성적우수, 특기, 농생명식품인재육성, 다자녀가정)에 2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으뜸인재 육성사업과 서울·전주에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유기상 이사장(고창군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창의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과 양질의 교육지원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