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이 3일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던 코로나19 진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껏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전주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한 후 외부 검사센터로 의뢰해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12시간 이상 걸렸으나, 이제는 원내 갖춰진 분자진단검사실을 통해 PCR 진단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4~6시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주병원의 자체 진단검사로 시민들의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들어 결과 통보 시까지 검사자가 받아야 할 심리적 불안감도 크게 덜게 됐다.
최정웅 이사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자체 진단검사로 시민들에게 검사 결과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준 높은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병 조기 차단과 지역사회 방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