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4개 지역의 보건지소에서 17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제군 백신접종률은 2차 접종자 2만7303명 85.2%, 3차접종 대상자 1만4871명 74.7%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군은 신속한 주민 백신접종을 위해 설치했던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의 운영 종료를 결정하면서 접종 위탁의료기관이 없거나 접종 규모가 작은 4개 지역의 보건지소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백신접종센터는 필요시 다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보건지소 백신접종 대상지역은 인제군 남면·기린면·서화면·상남면이다. 접종은 각 보건지소에서 사전예약 후 가능하며 미접종자 및 추가 접종자 모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코로나19 백신은 한병의 주사약을 소분하여 여러 명에게 접종하기 때문에 각 지소별 예약현황에 따라 접종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접종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해당 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