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목)
전주완산도서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

전주완산도서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

기사승인 2022-01-14 13:31:01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일제강점기에 문단에서도 소외된 한글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은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1900년부터 1960년 사이에 발표된 한글 문학 중 일제 강점기의 친일 문인들에 의해 문단에서 배제되거나 잊힌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동성의 ‘프로스트 시선’ 번역본, 무애 양주동 박사의 수필집 ‘인생잡기’ 등 총 15점의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의 원본 자료와 원고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이자 20세기 초 한글문학 복원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청음 조성일 작가가 제공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19년 오란 장정심의 1934년 초판본 ‘금선’을 발표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한글 복원문학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20세기 한국 문학작품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김상욱, ‘이재명 대표’ 만남 환영…“제안한 장소·시간·방법 수용”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만남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 측의 제안에 맞춰 회동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위기와 ‘민주보수’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희망했다.김 의원은 8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이 후보와 만남’ 질문에 “이 후보 측이 접촉을 제안하면 제가 (조건을) 다 맞추겠다. 이 후보가 가진 (정치) 방향성을 대화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