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서로 다른 일자리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반면 김 후보는 스타트업 육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2일 오후에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열린 이재명-김동연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산업 전환이 시대의 과제인 지금 저임금 노동과 저생산 일자리는 많아져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정부”라며 “135조를 투입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민간 투자가 늘어나면 일자리로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사회적 일자리 공공일자리가 문제라고 하지만 OECD 평균 대비 사회적 지출은 20%인데 우리나라는 12% 수준”이라며 “그런 부분을 보면 사회적 일자리와 공공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흡수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