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일 열린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맹공했다.
심 후보는 김만배 배임이 유죄라고 보냐는 질문과 함께 “당시에 추가 수익 조항도 넣지 않고 공사이익 확정이 최선이라는 말을 했다”며 “김만배씨가 얘기하는 것처럼 시장 지침이라 배임 아니라는 맥락과 같지 않냐”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가 투기세력 결탁한 공범이냐 활용당한 무능이냐 이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검찰이 기소했으니 혐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 사람들끼리 한 녹음에 이재명이 알면 큰일 난다는 녹음이 있으니 그런 점을 연결시키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수없이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임현범·김은빈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