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윤 후보 46%, 이 후보 3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8%,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 순으로 집계됐다.
양 강으로 평가받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차이는 8%p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51%), 60대(58%), 70대(59%)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넘겼다. 반면 30대(45%), 40대(42%), 50대(45%)에서는 이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에서는 남성(48%)과 여성(45%) 모두 윤 후보 지지율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다. 부산·울산·경남(54%), 대구·경북(54%), 경기·인천(47%), 대전·세종·충남북(46%), 강원·제주(46%), 서울(4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남북(55%)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이뤄졌다. 무선(85%) 가상번호와 유선(15%) RDD를 이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6.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