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의료기기, 두바이서 715만 달러 계약 체결

대구 치과의료기기, 두바이서 715만 달러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2-02-07 15:08:29
‘제26회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마련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 (대구시 제공) 2022.02.07

대구지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2022)에 715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제26회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632건, 183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현지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263만 달러 대비 세 배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써지덴트 △㈜메디피아 △CSM 임플란트 △이프로스 △코리덴트 △㈜예스바이오테크 △덴스타㈜ △㈜원데이바이오텍 △㈜가보우츠 △㈜레피오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프로스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총 6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이란 등 중동기업들과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써지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교정용, GBR 스크류 등 2만 4000대 공급을 요청받는 등, 이란, 이집트 기업들과 총 10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전 세계 60개국, 3600개 사가 참여하고, 6만 6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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