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정치보복’ vs 윤석열 ‘박정희·정권교체’

이재명 ‘김대중·정치보복’ vs 윤석열 ‘박정희·정권교체’

이재명 ‘개혁‧통합 대통령’
윤석열 ‘보수 결집 메시지’

기사승인 2022-02-18 09:07:1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   사진=후보 캠프 제공,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자의 정치 텃밭인 호남과 대구·경북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이 후보는 18일 순천유세를 시작으로 목포, 나주, 광주 등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각종 공약과 정치 행보를 기반으로 다음 정부의 계획을 발표한다. 김 전 대통령이 IMF를 극복한 것처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을 극복한 이 후보의 실력으로 국민들에게 일상을 돌려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호남과 영남을 하나로 묶는 인구 2000만의 남부 수도권 공약을 내세워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후보는 이번 일정에서 개혁·통합 대통령을 강조하면서 ‘정치보복’과 ‘검찰국가’를 비판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일대를 돌면서 보수 결집에 나선다. 윤 후보는 상주에 방문해 농업에 대한 유세를 진행하고 김천으로 옮겨 ‘영남제일문’에 방문한다. 이후 구미에 도착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들러 보수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구미 일정에서 ‘산업화’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 후보는 칠곡으로 이동해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과 윤석열의 만남’ 유세 자리에서 외교와 안보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고 유세를 펼친다.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에서는 3가지 주요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구 달성에서는 ‘젊은도시’, 월베시장에 방문해서는 ‘자영업자’를 강조한다. 최종 일정인 동성로에 방문한 윤 후보는 ‘정권교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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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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