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군문화재단이 이틀전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빙어요리 신메뉴 시연회를 가졌다.
재단은 지난 1월 빙어를 이용한 신 메뉴와 가공식품 개발 용역에 착수해 두달 여 간 검토와 보완을 거쳐 이번 시연회를 준비했다.
시연회에서는 빙어탕, 빙어버거, 빙어튀김, 돈빙조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됐으며 특히 빙어를 가공 건조한 '빙치'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빙치’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할 뿐 아니라 빙어의 고소한 맛은 한층 더해졌다. 빙어는 이름처럼 겨울 한철 맛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빙치로 가공하게 되면 연중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재단은 빙어를 가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빙어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보급해 빙어판매량과 지역 어민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제군문화재단 담당자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빙어축제 개최 취소됐지만 내년 인제빙어축제에서 더욱 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