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망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일(한국시간) SNS에 “크라이나의 축구 선수 비탈리 사필로와 드미트로 마티넨코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들이 평화 속에서 영면하길 바란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카르파티 리비프의 유스팀 출신인 사필로는 전차 승무원으로 입대했다가 지난달 25일 수도 키예프 근교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 클럽 FC 호스토멜에서 뛰는 아마추어 선수 마르티넨코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키예프 인근 자택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에 목숨을 잃었다.
FIFPro는 “두 선수는 이번 침공 사태로 생긴 축구계의 첫 번째 희생자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