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2022년 중소기업 기술닥터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 등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술적・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분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분야별 전문가와의 1:1일 매칭을 통한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신규 도입 시 지역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작년에 참여했던 10개 기업 중 5곳을 선정해 더욱 심도 있고 세밀한 컨설팅 지원과 더불어 구체적 결과물 창출을 목표로 한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다양한 고객층 및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경영 진단, 사회적 기업・강소기업・HACCP 등 맞춤형 인증 획득, 기타 R&D・사업 확장 등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3회 이상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구비서류 및 신청서를 E-mail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고흥군청 미래산업과 기업육성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자금・인력 등의 부족으로 현장의 여러 문제에 적기 대응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