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내 국공립어린이집 2곳 개원 [진주소식]

진주시, 혁신도시 내 국공립어린이집 2곳 개원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3-15 01:43:20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4일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에 대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한 어린이집은 진주C3빛나라어린이집(충무공동, 중흥S클래스센트럴시티C3․아파트 내)과 진주센트럴키즈어린이집(충무공동, 중흥S클래스센트럴시티C4․아파트 내)이다. 


지난해 2월과 4월에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입주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관련 법령과 지침, 진주혁신도시 주변의 보육 환경과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6월 위탁 운영체를 공개모집하고 아파트 내 어린이집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친환경 및 방염 소재를 사용한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학습교재와 기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위탁 운영체에서는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보육교직원을 채용하고 원아를 모집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쳤다.

연면적은 진주C3빛나라어린이집 317㎡, 진주센트럴키즈어린이집 301㎡로 각 어린이집은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 정원은  각 48명, 보육교직원은 각 7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총 25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한국 채색화의 흐름’기획전 오는 21일 개막  


진주시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구대회 기획전시실무 추진부위원장과 함께 ‘한국 채색화의 흐름: 참(眞) 색과 참 빛이 흐르는 고을(晉州)’공동 기획전 최종 작품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금성문화재단, OCI미술관, 이영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황창배미술공간과 여러 작가들 그리고 개인소장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진다.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주최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기획전은 색채화의 거장, 한국의 피카소로 알려진 진주 출신 박생광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국내 채색화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기획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5월에 개최될 현대 채색화 기획전을 추진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작품은 총 72점으로 고려시대 (전)공민왕의 ‘천산대렵도’를 비롯해서 김홍도, 신윤복의 채색화와 ‘수갑계첩’, ‘호혼례도’, 리움 소장의 ‘경기감영도’, ‘십장생도’, 이형록의 ‘책가문방도’, ‘일월오봉도’와 민간에서 민화로 일월오봉을 그려 사용했던 ‘일월부상도’ 그리고 (전)채용신의 ‘팔도미인도’와 이당 김은호가 그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춘향과 논개 그리고 아랑의 초상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는 진주의 특색을 담은 박생광의 촉석루와 진주 뒤벼리 풍경이 담긴 작품 및 강렬한 색채의 무당, 무녀, 제왕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이성자미술관에서는 이유태의 ‘호국’, 박래현의 ‘회고’, 박노수의 ‘여인’, 천경자의 ‘사군자’, 오태학의 ‘소와 아이들’ 등 총 16명의 작가 작품들이 소개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미술이 오늘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변화했고, 향후 한국 전통회화가 우리 문화예술에 어떻게 구현되고 발현될 것인가를 가늠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6월19일까지며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성자미술관 2곳에서 일반인에게는 3월22일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날 전시 계획 발표를 통해 이번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계기로 서부경남과 영·호남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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