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개최된 경상국립대 교수진 초청 정례 세미나에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에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성패(成敗)가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글로벌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전정환 학과장은 "사례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산업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의 시대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발굴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철저한 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교수진 초청 정례 세미나는 양 기관간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진의 정례 세미나 실시를 통해 디지털전환·빅데이터·항공산업·기술사업화·품질 등 기술혁신과 경영에 대한 역량제고하고 있다.
한편 KTL은 경상국립대와 함께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 육성·확보, 미래사업 발굴 등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4월8일까지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지원 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진공 고비즈코리아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비즈수출지원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플랫폼 입점 △온라인 수출마케팅 지원 △해외 바이어 1:1매칭 △구매오퍼 관리 및 무역실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의 수출 규모에 따라 지원 단계를 구분하고 수출품목(소비재, 산업재)에 따라 세분화된 마케팅을 제공한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재개로 전시회 대행참가, 방한바이어 지원 등 O2O서비스도 연계 지원하고 최신 트렌드인 가상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원도 추진한다.
거래알선 및 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은 진성 바이어 발굴, 인콰이어리 검증 및 계약 협상부터 체결까지 무역실무 전 과정을 지원한다.
◆중진공,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참여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4월5일까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은 고탄소 배출 업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등을 지원해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업종은 식료품 제조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대 업종과 주조, 용접 등 뿌리기술 14개 업종이다. 대상 업종은 지난해 6개에서 24개로 대폭 확대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정별 사용 에너지를 측정·분석해 탄소저감 전략을 제시해 주는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에너지 관리 및 공정혁신 솔루션(FEMS, MES 등)과 이와 연동된 제어기, 계측기, 에너지 효율화 설비 지원 △에너지 다소비, 노후설비 등 유틸리티 설비를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로의 교체 지원 등이다.
신청 방식은 과제지정형과 자유공모형 2가지로 기업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과제지정형은 에너지 다소비 공정 조사를 통해 제시된 과제(137개) 중 기업 현황에 적합한 과제를 선택해 신청하는 방식이고, 자유공모형은 신청기업의 현황과 생산 공정 등에 적합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을 자유롭게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참여기업의 공정 지능화 목표수준에 따라 △기초 및 동일수준 5000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구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40억원이다. 스마트 생산방식과 연동되지 않는 단순 설비교체 및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중진공 중소기업 정책자금(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등)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동일수준 과제를 수행한 기업도 1회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시설 도입을 위해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를 받은 기업은 2023년 성과 측정을 통해 금리인하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중진공,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SWIFT 배제 및 무역제재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수출입 등의 거래관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신청 대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와의 수출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진출·수출입기업(대·중소·중견기업) 등과 거래 비중이 30% 이상인 국내 중소기업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기업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 이내)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신청요건 완화를 위해 경영애로 규모(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이상 감소) 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전용 상담창구 운영을 통한 수시 상담과 앰뷸런스맨 투입을 통해 피해기업에 신속한 융자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현재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에 피해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