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확보한 예산으로 가흥정수장 노후 정수시설인 완속여과시설(2만t/일)을 급속여과시설로 현대화한다.
특히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358억 원 규모 시가지 동 지역 일부 구역 노후상수관로 59.3km 교체 사업과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 등 병행 추진이 가능해 고품질 상수도 확충이 기대된다.
가흥정수장은 1986년 운영을 시작했다. 36여 년이 흘러 시설물이 낡아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시설개선이 절실했다.
시는 2020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정수장 기술진단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 시 확장부지를 수도용지로 결정하고 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 변경) 용역을 추진하기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노후정수장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시설의 개량과 노후관망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