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원인의 주된 원인으로 성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첫 접종 나이가 만13∼14세이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 나이가 만15세 이상이면 백신별 권장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백신은 HPV 2가·4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의료기관은 봉화제일의원, 춘양사랑의원이 참여한다.
김익찬 봉화군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라며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어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