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오는 4월 4일부터 전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재난극복 및 일상회복지원금’을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다.
대상자는 3월 31일 자정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이며, 지급 시기는 4월 4일부터 5월 4일까지 31일간이다. 신청 기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인과 세대주가 신청 시 사전 신청서 작성이 없이 현장에서 자동 출력이 가능토록 처리해 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단 신청 기간 첫 주에는 5부제 방식을 채택해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외에 기간에는 5부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 신청자의 경우 5월 9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전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