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전력 경북본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즉시 자체대책반을 운영, 산불 진화를 위해 본부내 사회봉사단원 200여 명을 지난 5~6일 진화 작업에 투입하는가 하면 800여 명의 이재민과 울진소방본부를 위로하기 위해 400만 원 상당의 간식과 물을 전달했다.
특히 예상보다 산불진화 작업이 길어짐에 따라 지난 10일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이재민 구호품 300세트, 선풍기 60대, KF94 마스크 1만 장 및 이재민 회복기금 2000만 원을 산불현장지휘본부에 직접 전달키도 했다.
또 울진 산불 현장에 투입된 안동소방서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응원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해동 한국전력 경북본부 홍보팀장은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이 조기에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 감면 혜택과 전기 설비를 긴급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