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부상은 문제가 없다. 괜찮은 상태"라면서 "구단에서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리즈전에도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전반 9분 도니 판 더 비크에게 왼쪽 엉덩이를 강하게 가격 당해 쓰러졌다.
황희찬은 계속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해당 부위 통증으로 절뚝거렸고 결국 교체됐다.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개월간 자리를 비웠던 황희찬은 이번 부상으로 다시 장기 부상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번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조만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물론 벤투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14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이란, 아랍에미리트)에 나설 명단에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발표 전 부상 소식이 들려온 터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