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최근 이메일로 '직원의 친절에 감동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를 보낸 이모씨는 2월 21일 서울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았다가 휴대폰과 귀중품이 든 가방을 분실했지만 직원들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 칭찬 글을 올리려 했지만 로그인이 되지 않아 메일로 전한다"며 "직원들을 칭찬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로 인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다시 찾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했다.
이 블로거는 공원에서 겪었던 불편과 불만에 대해 공원 측이 양해의 댓글을 달자 새삼 놀랐다.
고객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은 것.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고객의 소리'에도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객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고객의 소리, 공원·고객 모니터링, 블로그 댓글 관리 등 불편사항 개선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직원들과 함께 더 큰 친절과 감동을 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