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를 맞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결사곡3’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8.5%를 기록했다. 이는 7회(8.4%)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결사곡3’는 1회부터 현재까지 하락 없이 상승곡선을 그려오고 있다. 1회 6.3%, 2회 6.7%, 3회 7.2%, 4회 7.5%, 5회 7.8%, 6회 7.9% 등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다. 7, 8회는 8%대를 나타냈다.
앞서 시즌1은 6.9%로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 8.8%로 마무리됐다. 시즌2는 4.9%로 시작, 전개가 보다 더 진척되며 16.6%로 막을 내리는 등 상승세를 굳혔다.
시청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전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시즌3 초반에는 배우 교체로 집중이 덜 된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몰입감이 다시금 높아진 모양새다. 빙의 소재를 활용해 시청자에게 추리할 여지를 주고, 얽히고설킨 여러 커플의 이야기로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다수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향후 전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12회 시청률은 11회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0.7%를,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2회는 이전 회차보다 0.4%포인트 오른 7.6%, OCN ‘우월한 하루’ 2회는 0.2%포인트 상승한 1.2%로 집계됐다. KBS1 ‘태종 이방원’ 20회는 전국 기준 9.9%로 이전 회차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KBS2 ‘신사와 아가씨’ 50회는 49회(34.5%)보다 2%포인트 오른 36.5%를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