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계는 몇 시” 송파구, 물의 날 기념행사

“환경시계는 몇 시” 송파구, 물의 날 기념행사

기사승인 2022-03-22 13:41:47


-성내천서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 수질정화식물 심기, 송파둘레길 줍깅 캠페인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제3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오전,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좌에서 3번째)과 환경단체인 솔이자연사랑 임홍순 회장(우측에서 두번째), 환경단체 회원과 어린이들이 성내천변에 꽃창포를 심고 있다. 

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수질 오염과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소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3년에 제정, 선포 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단체 50여명이 참여해 ‘수질정화식물 꽃창포 심기’, ‘성내천 줍깅 캠페인’ 등 환경정화활동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보호도 직접 실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세계 물의 날’”이라며 “이곳 성내천은 생태를 되살리기 위한 민관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리 구의 대표적인 자연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자연과 물이 살아있는 생태도시 송파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회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환경위기시계 바늘을 되돌려, 푸른 지구를 되돌려 주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성내천변에 심은 꽃창포에 어린이가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있다.  송파구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계’란 전 세계 환경·기후위기 정도를 0시부터 12시까지로 나타낸 것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하여 매년 9월 발표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시계는 오후 9시38분으로 ‘위험’ 수준이다.
송파구는 세계 물의 날 취지에 공감해 매년 하천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송파둘레길 1.7km 구간에서 줍깅 캠페인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사진·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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