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22일 오산·평택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은 기존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노선에 기존 1호선 선로를 활용해 화성 병점역, 오산역을 경유해 평택 지제역까지 약 30km를 연장 운행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GTX-C 병점 연장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GTX-C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여건 개선 검토 용역'과 더불어 유관기관인 오산·평택시와도 상생협력 관계를 도모해 관내 연장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민간사업자 등 관계기관 협의 ▲개별 추진 중인 용역정보 공유 ▲실무협의회 구성 등 행정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GTX-C노선(양주~수원 구간)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도 상반기 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에 있다. 연장 운행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간 논의될 전망이다.
화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