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4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02% 오른 4만4087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세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74% 급등한 31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같은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9% 오른 5317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4% 상승한 378만 5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벨 자발니 러시아 의회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영상 녹화된 기자회견에서 “중국, 터키 등 우호국에 대해선 러시아가 보다 유연한 지불 방식을 취할 용의가 있다”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대한 지불 대안으로 오래 전부터 중국에 루블과 위안 결제를 제안해왔고 터키는 리라와 루블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자발니 위원장은 “비트코인으로도 거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4% 가까이 올라 4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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