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지난 24일 분당천 주변 환경정화활동과 지역주민 대상 물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분당발전본부는 1사 1하천 가꾸기 활동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하천 가꾸기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은 30여명 직원들이 참여해 쓰레기 줍기 등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이어 나갔다.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남동발전 본사 직원들이 진주시 영천강 인근에서 수역 보호 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서 남동발전 직원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지는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진주시 영천강 일대를 찾아 약 4km에 걸쳐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삼천포발전본부도 본부 및 협력사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늑도 해안가 인근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무단투기로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생수통 등)은 베란다 채소 키우기에 활용하는 자원재활용 활동도 병행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의 모든 직원이 기후위기로 인해 더욱 중요해진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생태계 회복 등 ESG 활동에 함께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역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 진주 옛 지수초에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
삼성, LG, GS 등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의 1세대 창업주들을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가 K-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재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29일 진주시 지수면 옛 지수초등학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진주시와 한국경영학회는 2018년 7월,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중진공은 이듬해 2019년 7월, 진주시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이날 정식 개소했다.
센터는 본관 교육동, 전문 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구성됐으며 본관 1층은 전시관, 2층은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1층 제1전시관 주제는 ‘K-기업가정신의 뿌리’다. 승산마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1세대 글로벌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특히 실감영상관에서는 한국 100년 기업사를 통찰해 볼 수 있다.
제2전시관은 ‘K-기업가정신의 숲’을 주제로 한국경제 100년사, K-기업의 역사,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이곳에는 관람객이 자신의 기업가정신 유형을 알아보고, 기업가정신을 정의해보고, 다짐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센터 운영은 △현장체험 중심 교육 △참여형 소통콘텐츠 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 분야는 센터 가치체계와 연계해 성찰, 경영, 사회적 책임의 3대분야로 구성하고 교육대상 특성에 맞는 공통 및 특화과정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고 지역문화와 역사자원을 연계한 체험중심의 탐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