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는 사업 첫해인 2020년 연차평가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연차평가에서도 또다시 유일한 S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S등급이라는 성과를 냈다.
경상국립대는 가장 많은 사업비인 4억40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OT 사업은 융합기술사업화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전국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7개교가 있다.
2020년에 일반대학원 4개가 국가거점국립대(경상국립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에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2020년 경상국립대가 유일하게 처음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MOT는 사업 첫해에 석·박사과정 42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40명을 선발했다. 이는 일반대학원 중 최대 인원으로 지역에서 기술경영 및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남의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을 분석하고 지역 내 기관·기업과 연계과정을 설계한 점과 중소기업·대기업·공공기관 등 산학 모델을 통한 지역기반 인력양성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학생들의 이론 및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 이상의 겸임교수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기술경영 전문인재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정환 MOT 사업단장(기술경영학과 학과장)은 "2년 연속 S등급이라는 표면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기술경영학과의 질적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022년의 주요 목표는 경남지역 기업 및 기관과의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2022년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화학과 석사과정 정유정 연구책임자, 학부생 이채원, 정혜윤 학생 연구팀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에 화학공학 분야 심화과정 연구팀에 선정됐다.
이들은 화학공학 분야 ‘펄스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직접 하이드라진 연료 전지용 나노 촉매 합금연구’로 선정됐다. (지도교수 최명룡 화학과 교수, 연구책임자 석사과정 정유정, 연구팀원 학부생 이채원, 정혜윤)
이번 사업은 자기 주도적 연구개발 수행을 통한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수 여학생의 전공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과제로 건축, 금속·소재, 기계·재료, 전기·전자·반도체, 전산·컴퓨터, 생명공학·식품공학, 토목·환경공학, 화학공학 등 분야에서 진행됐다.
정유정 학생은 "이번 과제선정을 통해 연구 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산업현장 진출을 위한 이공계 여대학원생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선정된 화학과 학생들은 BK21 분자재료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사업단장 김윤희)과 광화학 나노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의 지원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화학과는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에 기여하고,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해 전문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