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 정식출시…‘위쳐’·‘툼 레이더’ 신작에 적용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 정식출시…‘위쳐’·‘툼 레이더’ 신작에 적용

기사승인 2022-04-06 11:46:28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 정식출시.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언리얼 엔진 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언리얼 엔진 5는 지난 2014년 언리얼 엔진 4가 출시된 이후 8년, 2015년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 선언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버전이다.

에픽게임즈는 6일(한국시간)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2022’를 통해 언리얼 엔진 5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은 에픽게임즈가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의 주요 기술을 공개하는 행사로, 팀 스위니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의 발표가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언리얼 엔진 5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 ‘언리얼 엔진 5 출시 웨비나’를 개최한다.

언리얼 엔진 5는 높은 자유도와 유연성으로 누구나 차세대 리얼타임 3D 콘텐츠 및 경험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며 △혁신적인 퀄리티 △더 넓은 월드 △차세대 애니메이션과 모델링 등을 특징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5는 나나이트와 루멘 같은 비주얼 퀄리티와 다이내믹한 월드를 제작할 수 있는 신기능을 활용하여 사실적인 인터랙티브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템포럴 슈퍼 해상도'로 퀄리티와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도 없어졌다.

새로운 ‘월드 파티션’ 시스템 등 더 넓은 월드는 끝없이 펼쳐지는 월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툴과 에셋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팀이 오픈 월드를 쉽게 협업해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세대 애니메이션과 모델링을 위한 툴세트가 언리얼 엔진 5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부 DCC 툴을 오가며 반복작업할 필요 없이 엔진 에디터 내에서 더욱 빠르게 애니메이션과 에셋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운드 부분에서도 새로운 오디오 제작 방식인 ‘메타사운드’를 도입했으며, 퀵셀 브리지가 완전히 엔진에 통합되어 전체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는 등의 간소화된 워크플로와 새로워진 UI를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 5의 모든 새로운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샘플 2종도 공개했다. ‘라이라 스타터 게임’은 샘플 게임플레이 프로젝트로,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는 데 훌륭한 시작점이 되어주는 동시에 실습용 학습 리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시 샘플’은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데모 속 도시 제작을 살펴볼 수 있는 샘플 프로젝트로, 건물과 차량, 메타휴먼 캐릭터 등 수천 개의 에셋이 포함되어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게임과 파트너사들도 공개됐다. 기어스 오브 워를 개발한 더 코얼리션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데모 ‘알파 포인트’를 소개했고, CD프로젝트 레드는 새로운 ‘위쳐’ 시리즈를, 크리스털 다이나믹스는 ‘툼 레이더’의 차기작을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픽 디벨로퍼 커뮤니티도 공개됐다. 무료 학습 콘텐츠, 포럼, Q&A, 코드 스니펫 등 모든 리소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고, 누구나 튜토리얼을 작성해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도 있으며, 한국어 지원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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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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