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극단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가 무대에 오른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가상의 전기수(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사람) 흥삼과 가리울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해학과 풍자가 있는 마당극 형식을 차용한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가짜뉴스와 소통 불능, 양극화와 불균형, 차별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 이야기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기존 60분 공연에서 지난 3월 열린 제40회 경남연극제 참여를 위해 20분을 늘려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남연극제에서 단체대상을 수상하고 연기대상(최동석), 연출상(고능석), 무대예술상(황지선), 관객작품심사대상 수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극은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한편 (사)극단현장은 2016, 2017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공연예술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정적 귀농 첫걸음 산청군이 함께 합니다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 참가자 모집
산청군이 귀농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귀농창업 지원정책 안내 △농업경영마인드의 이해 △농식품 유통전략 △영농창업 트렌드 이해 △브랜드 개발 △마케팅 전략 △농업세무회계 △실행계획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창업활성화 기본교육은 기존 현장실습형 귀농 교육 이후 창업설계를 지원하는 농업교육”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창업의 이해와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통한 영농소득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많은 귀농인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귀농인들이 산청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선배 농가와의 교류를 통해 귀농정착시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귀농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귀농인들이 지속·안정적인 영농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귀농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