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디지털그린산업 대전환…2025년까지 1조원 집중투자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디지털그린산업 대전환…2025년까지 1조원 집중투자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4-11 17:37:13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가 '창원특례시 디지털그린산업 대전환 계획'을 수립해 창원특례시 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디지털그린산업 대전환 계획은 ‘추격형 산업에서 선도형 산업으로, 탄소의존 산업에서 저탄소 산업으로’라는 비전으로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환경 전반에 걸쳐 빠른 변화 대응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후 위기에 따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탄소 배출 제한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RE100 등 에너지 그린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수립됐다.

 대전환 계획에는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의 그린 전환 △글로벌 선도 제조AI 고도화 △미래산업 수요 대응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20개 세부 실행과제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그린산단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먼저 4대 전략 중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창원국가산단을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D 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 시뮬레이션 인프라 기반 DX 생태계 구축 및 성과활용사업, 스마트제조 공정혁신 및 솔루션 지원성과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창원의 주력산업을 성장 견인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의 그린 전환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행 플랫폼 구축,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성과활용지원과 산업단지 탄소중립(RE100) 지원체계 구축,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산업구조의 전환을 추진한다.
 
글로벌 선도 제조AI 고도화 전략으로 한-캐 인공지능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 제조AI 인력 Smart-Up Project, 제조AI 활성화와 기업지원을 위한 AKCSE 사업, 제조AI Project 30500, 제조데이터 AI 서비스 및 성과 활용 등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으로 인적 자원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조AI project 30500 추진은 2030년까지 복합공정 제조가능한 인공지능 공장 500개를 구축, 제조업의 디지털혁신을 이루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미래산업 수요대응 전략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신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친환경데이터센터 유치, 5G+융합서비스 프로젝트, 하이브리드 제조공정 솔루션 기반구축,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도 준비 중이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에너지 소모가 큰 산업생산시설의 선도적 탄소중립 모델 달성으로 대한민국 선도 디지털 그린산단을 조성할 것이며 중대재해처벌법 통과 이후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 여건은 필수이므로 생산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적용 지원 등으로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력적 모범 공간 창출 등 신산업으로 미래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창원형 원장 CEO 아카데미’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가 지난 7일부터 올해 말까지 총 4회기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보육을 위한 시대변화에 맞춘 전문성 고취 심화교육인 ‘창원형 원장 CEO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창원시와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변정순)의 협업을 통해 전체 어린이집 원장 의무교육(이수권고)으로 추진되며, 보육의 5개 핵심가치인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 안전성, 개방성에 중점을 두고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향상시켜 양질의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4회기(4월, 7월, 9월, 11월)로 기수별 3강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의 주요 강의내용은 △최근 보육정책의 이해와 보육철학의 재정립 △창원시 공보육 추진과 보육사업의 이해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사·노무 관리 △합리적인 재무·회계관리 등으로 강의는 박초아(울산대학교보육교사교육원 전임교수), 김승옥(연성대학교 전임교수), 김충모(세원노동법률사무소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았다.

노말남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창원시만의 특별한 창원형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될 계획"이라며 "보육현장 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원장과 보육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ESG경영실천 동참 릴레이기부 전개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가 지난해 11월 17일 릴레이기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년호), 창원 YMCA와의 협약으로 시작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실천 릴레이 기부’가 관내 기업체 6개소와 함께 이어나간다.

창원시의 온실가스 50%는 산업활동에서 배출되고 있는 특성으로 창원산업의 탄소경쟁력 확보와 기후안심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의 ESG경영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협약하고, 매주 기업이 릴레이로 동참하고 있다.


이날 기부는 △태광메카텍(주) 회장 이규태(59호) △(주)건화 대표 윤경화(60호) △창원대학교 교수 안태혁(61호) △명성테크웰(주) 대표 최진석(62호) △(주)유니온 전무이사 강신유(63호) △태림산업(주) 대표 오경진(64호)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 ESG경영 다짐과 기부를, 창원YMCA는 기부금으로 창원시민의 탄소감축 기회 마련를 한다. 

지원받은 아파트는 분리수거, 전기절약 등 탄소중립 실천동참을, 창원시는 유기적 행정지원 등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제1호 기부와 릴레이기부 추진위원장인 이년호 대표는 "탄소국경조정세 등 기후위기로 인한 세계무역질서의 큰 변화를 ESG경영으로 준비해 나가도록 기업의 릴레이 동참을 이끌내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많은 기업에서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 주신 덕분에 노후아파트의 실내등을 LED로 교체하고, 미니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용 등 실질적인 탄소감축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국가발전의 기반이었던 창원기업이 미래 50년도 이끌도록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에 적극적인 지원을 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달라스 한인상의 및 수출기업지원센터 협약 체결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은 11일 창원산업진흥원 8층 회의실에서 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현겸),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대표 김동순) 3개 기관 간 창원 수출중소기업 對미국시장 진출 및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및 수출기업지원센터 대표가 직접 진흥원을 내방해 창원시 수출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하반기 미국 달라스 전시회 참가 지원에 대한 간담회도 이뤄졌다.

이번 3자간 협약체결을 통해 △창원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내 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미팅에 대한 공동협력방안 △해외시장정보 및 바이어 발굴 등 기관별 정보교류 △창원시 우수 중소기업 미주시장 진출 및 유통 고객사 발굴지원 △해외 글로벌 협력기반 공동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2021년 7월 미국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K-브랜드 엑스포(K-Brands Expo 2021)에 관내 소비재 7개 중소기업의 언택트 마케팅(온라인 부스전시, 유튜브 Live, SmartbizUS 등)과 미국 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1:1 매칭상담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對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했으며 향후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수출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겸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창원시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 마련 및 유통 고객사 발굴·매칭을 통해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올해 7월 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K-브랜드 엑스포 2022'에 소비재분야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