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8일까지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중·고·특수학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가정의 PC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사이트에 접속,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응답과 학교폭력예방 및 피해회복 방안 등 5개 영역 21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이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접속에 별도 회원 가입 없이 학교명과 사전에 부여된 학교코드번호를 입력한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정보와 응답 내용은 비밀로 보호된다.
조사결과는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유레카 통계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후 학교 알리미를 통해 9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폭력 예방으로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학교폭력 전수조사에서는 응답 학생 가운데 1,225명(1.3%)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