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재단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해군의 숨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과 협업을 추진한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 온라인 홍보 채널인 ‘코리아넷’에서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군을 방문 취재한 결과물을 10개 국어로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코리아넷은 기존의 알려지지 않은 남해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해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코리아넷은 지난 4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남해를 방문해 숨겨진 명소와 유명한 명소 중에서도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곳을 찾아 취재를 했다
아름다운 귀촌 스토리가 있는 쇠섬과 10월 물건리 동제를 지내는 물건방조어부림, 숨겨진 설화가 있는 상주 양아리 주상절리, 저녁 노을이 이쁜 앵강만 석방렴, 자연의 웅장함을 느길 수 있는 금왕사, 다랭이마을 등을 방문해 남해의 매력을 담았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남해군을 시작으로 지역의 숨은 명소를 해외에 소개하는 작업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시리즈화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다국어 감성 관광안내책자 '지금 여기愛, 남해'를 6개국어로 제작해 해외한국문화원, 해외한인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공항, 서울시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거점에 배부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와 해저터널 개통이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를 안 와본 사람들은 있어도 한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 해외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남해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오지 못하고 있는 것 일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해군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남해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과 해외문화홍보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기자단 팸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남해의 지역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