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벚꽃 개화 기간인 지난 3월22일부터 4월10일까지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진해역, 속천항, 경화역을 추가해 관광객이 진해 벚꽃 명소에 닿기 쉽도록 운행했다.
그 결과 18일간 5500여 명, 하루 평균 304명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배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벚꽃노선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로봇이랑 놀자 시즌2’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5월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5월5일 어린이날에 운영한다.
이 기간 시티투어버스 탑승자에게 당일 로봇랜드 자유이용권을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성인 3000원, 청소년 등 2000원)은 별도지만 시 외곽에 자리한 로봇랜드까지 버스를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과 성인 기준 3만5000원의 자유이용권을 반값인 1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시즌1’ 당시에도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마산역을 거쳐 로봇랜드에 내리면 반값에 구매한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 로봇체험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 다시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매회 선착순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