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 갤럭시 퀀텀3는 SKT가 선보이는 세 번째 양자보안 폰이다.
세계 최소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한다.
갤럭시 퀀텀3는 시리즈 최초로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를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끄고 켤 수 있다. QRNG 기능은 상시 유지된다.
제품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 중급 기종 최초로 1억800만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와 쿼드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달았다.
주요 스펙은 △6.7인치 대화면 △120Hz 주사율 △8GB 램 △최대 1TB로 확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 △5000mAh 배터리 등이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블루 세 가지다.
제품 사전 구매 시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SK 페이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롯데카드로 단말을 사고 실적과 우주패스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4만원을 아낄 수 있다.
KT DS, WIS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선봬
KT그룹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월드IT쇼(WIS) 2022에 디지털 혁신 대표 제품 ‘케이-시리즈’를 전시하고 메타버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T DS 전시기간 ‘케이-바람’ ‘케이-쉽’ 등 국내 첫 상용화 제품 2종을 선보인다.
케이-바람은 가상현실과 화상채팅을 결합한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이다. 대면 서비스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모바일과 PC,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상공간에 방문할 수 있다.
케이-바람은 소그룹 소통, 1:1 대화 및 귓속말, 단체 메시지, 미접속 상태 메시지, 화상, 채팅, 화면공유, 양방향 화이트 보드 등 메타버스 특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편집 기능과 가상공간 템플릿을 제공해 가상공간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공간과 아바타·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가상공간은 오프라인 매장·학원·상담실·회의실·컨퍼런스룸으로 활용 가능하다.
케이-쉽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이번 WIS에서 처음 공개됐다.
케이-쉽은 의료 기관에서 분산 관리돼온 △인터페이스 서비스 △동선 관리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등을 통합한 제품이다.
인터페이스 서비스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한 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 확대 가능하다.
동선 관리 서비스는 복잡한 이동 안내와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이 없는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검자나 환자는 RFID 태깅으로 빠르게 검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은 무선 태블릿PC로 전체 검사실 혼잡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안내한다. KT DS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개인 검진 관리와 맞춤 건강 관리 추천 등 새로운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KT DS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부스는 오늘(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코엑스 3층 C홀 KT전시관 내 그룹 존에서 만날 수 있다.
시드볼트에 LG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 달린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지구상에 단 두 곳뿐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설치된다.
LG유플러스는 경북 봉화군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 시드볼트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했다. AI 기반 스마트레이더를 국가보안시설에 기증한 사례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시드볼트는 국가보안시설이자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전 세계 단 두 곳뿐인 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시드볼트는 전쟁·기상이변·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위험상황에서도 종자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가 기증한 U+스마트레이더는 국내 최초로 77㎓ 주파수 대역 레이더를 활용해 보안사고와 시설물 침입을 감지한다. AI가 침입자 동작·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LG유플러스는 수목원 화장실에도 레이더를 설치해 수목원 관리를 돕는다. 수목원 화장실은 관리소에서 수 km 떨어진 먼 곳에 있는데 관리자가 레이더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도 즉시 인지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