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교사 출신의 김병윤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자신을 지지한데 대해 위로와 함께 감사를 표하고, 선거에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앞서 김병윤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개인적인 이유로 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천호성 후보가 교사 경력이 있는 만큼,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전북교육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천호성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천호성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함께 경쟁했던 김병윤 전 교장의 사퇴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학교현장을 잘 아는 교사 출신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는 그분의 평소 소신을 존경하고, 저를 지지해 주신 데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는 15년간 현장 교사와 15년간 수업연구교수로 활동하면서 30년간 전북의 방방곡곡 학교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며 “그 누구보다 학교현장의 복잡한 문제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윤 전 교장의 지지를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완수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