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에 따르면 전고체 리튬이차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향상된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전해질/전극 계면 저항 증가 및 제한적인 전기화학안정창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용량 전극(Li-Si 합금 및 Sulfur-C 복합체)이 적용된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를 제조했고, cut-off voltage 조건에 따른 고체전해질의 redox activity와 mechanical failure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고용량 Li-Si 합금 전극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micro-short circuit 현상이 전고체전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최초로 보고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4단계 BK21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