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과수 서리피해 방지 시설 보급..열방상팬 20대 보급

영양군, 과수 서리피해 방지 시설 보급..열방상팬 20대 보급

기사승인 2022-04-27 16:19:28
과수원에 열방상팬이 설치돼 있다. (영양군 제공) 2022.04.27
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사과 재배 농가에 열방상팬 설치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개화기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서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7일 군에 따르면 국비 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계곡과 찬공기 정체지역 등 상습 서리피해 지역 10곳에 열방상팬 20대를 보급한다.

열방상팬은 팬이 회전하며 온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가동되는 시설이다. 6~8m 높이에서 정체된 찬 공기를 순환시키고 보일러를 열원으로 사용해 기온이 내려가면 과온 전체 온도를 올리는 기술로 1대당 700평 정도 가동범위를 둔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임숙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과 서리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것을 우려해 기상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예방활동 또한 계속 추진해 현장지도에 더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