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청년재단과 미취업 청년 진로설계와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오픈콜라보 클래스’를 운영한다.
‘오픈콜라보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사회 관계를 형성하거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어려웠던 미취업 청년과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 진로설계와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SKT 메타버스(이프랜드)에서 소그룹 워크샵으로 강점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또 강점과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SKT ESG 사업을 직접 기획할 수 있다.
SKT는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교육 피드백을 받거나 참가자 정서관리를 지원한다. SKT는 오늘(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참가자를 선발한다. 신청은 청년재단으로 하면 된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하는 KT
디지코(DIGICO) KT가 인력 부족 등 돌봄 시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T 인공지능(AI) 케어 서비스에 ABC(AI, Bigdata, Cloud)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로 제공된다. 유선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령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지니야 살려줘” 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으로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KT는 복약알람·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활용한 건강관리·AI 말벗대화·지니뮤직·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AI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취약계층 독거노인은 고독사 방지·건강 정서관리·생활 편의성 제고 등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는 대전·부산·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어르신 일상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실제 구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1동에서 발생한 어르신 출혈사고에 이어 3월 광주 서구 및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기가지니 LTE2 단말에 호출이 발생했고 빠른 구조를 지원했다.
KT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과 연결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KT는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IoT 활용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과 양로시설에 기가지니 LTE2와 호흡·활동·문열림 및 가스차단·화재감지 등을 위한 IoT 기기와 연동·설치해 각종 응급상황 대응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T는 기가지니 LTE2 기반 AI 케어 서비스 외에도 케어로봇 다솜이·AICC(인공지능컨텍센터)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확대 하고 있다.
LG유플러스·LG CNS, KB금융 클라우드 기반 고객상담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는 LG CNS와 함께 KB금융그룹 고객센터(FCC) 콜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 8개 계열사가 각각 운영 중인 고객센터 인프라와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 기반 FCC 인프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그룹 내 표준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끊김 없는 서비스 구현으로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미래형 컨택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음성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약 5년간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 금융사 대상 전용회선 점유율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금융사 고객센터 인프라를 인공지능컨텍센터(AICC)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KB금융그룹의 성공적인 FCC 콜인프라 구축에 LG그룹 전문역량을 활용하겠다”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군에 AICC 및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도록 사업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