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신정마을 앞 신정교량 재가설을 위해 2일부터 신정교를 대신해 임시 가설 교량으로 차량 통행이 이뤄진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 일환으로 기존 왕복 2차선인 신정교를 철거하고, 차도와 인도가 포함된 왕복 4차선의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정교 재가설 공사기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기간 단축 등을 위해 차량 우회용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했다.
임시로 설치된 교량은 길이 24m, 폭 10.3m로 왕복 2차로와 인도 1.5m 규모의 강재 교량으로, 신정교와 차선 수는 동일하지만 기존에 없던 인도를 설치해 용산호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홍수위선보다 교량상판을 높게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신정교 가설 교량 이용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가설 공사 기간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사업은 국비 229억원을 투입해 신정동과 용산동, 쌍암동 일원 내장산과 내장산IC를 연결하는 시도 22호선 일부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