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4일 오후 군청에서 전재업 부군수를 비롯한 경상북도, 예천경찰서, 포항테크노파크 외 3개 참여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농작물 절도 예방 체계구축’ 공모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연다.
해당 공모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 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9000만 원을 지원받아 구축한다.
사업은 5월에 착수해 오는 11월 실제 운용 및 개선을 거쳐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구역은 감천면과 호명면이다. 레이더, 카메라, 인공지능을 결합한 CCTV를 마을 출입로에 설치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 이동을 감지할 수 있는 BLE 태그, 복합 IoT 센서, IP스피커 및 스마트젝터 등을 설치한다.
이 프로세서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하는 데다 특정 전파를 운용해 농작물 절도를 예방한다.
석창호 예천군 행정지원실 담당자는 “실시간 AI 농작물 절도 예방시스템이 좋은 성과를 거둬 농가가 많은 읍·면에 확산 보급하고 화재 재난 등 공공 안전 전반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